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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로 한정판 출간…
작성자 올재 작성일 2018/08/02 (09:28)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과거 국내에 잠깐 소개된 적 있는 중국 연변인민출판사 번역본(이하 연변판) '삼국지'가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로 정식 출간되자마자 당일 모두 팔려나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일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에 따르면 '올재 클래식스' 27차 시리즈로 출간한 연변판(전 5권)이 지난 30일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2천800부, 다음날 교보문고 전국 지점에서 판매되면서 1천200부가 팔려나가 총 4천 부가 모두 소진됐다. 한 부 세트가 다섯 권이니 권수로 따지면 2만 부가 출간 당일 팔려나간 것이다.

올재 관계자는 "그동안 나온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다"며 "올재 홈페이지 회원 등 고전을 사랑하는 기존 독서층이 있는 상태에서 삼국지 마니아들이 호응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더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재 클래식스가 원래 한정판으로 발간돼 이번 판매는 끝났지만, 요청이 많다 보니 재발매를 위해 다시 찍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재는 고전을 소개하는 클래식스 시리즈를 편당 5천 부 발행해 4천 부는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권당 2천900원에 한정 판매하고, 나머지 1천 부는 시골 공공 도서관, 벽지 학교, 군부대 등에 기증해 왔다.

이번 '삼국지' 역시 세트 다섯 권을 1만4천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아 삼국지 마니아들의 구매 욕구를 부채질한 측면이 크다. 향후 '올재 셀렉션즈'로 재발매될 때는 가격이 일반적인 수준으로 오른다.

이 연변판은 1970년대 초에 처음 나왔는데, 90년대 초반에 한국의 한 출판사에서 연변인민출판사 측과의 계약 없이 냈다가 중단한 적이 있고, 짧은 기간 동안 원본이 정식으로 수입된 적도 있어 이를 접한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던 번역본이다.

이번에 올재 클래식스는 북한어에 가까운 이 연변판 원본을 현재 남한의 우리말과 가깝게 순화해 개정판으로 냈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중국 전문가 공원국 작가는 책머리 서문에서 연변판의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삼국지'의 인기만큼이나 출판 역사도 기구하고, 또 진주와 조개껍데기가 탁류에 휩쓸려 가려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일본 작가의 평역본을 무람하게 베낀 것도 있고, 모종강의 원본은 아예 보지 않고 전적으로 기존의 유통본들을 기반으로 개작한 것도 있다. 이렇게 무리한 시도가 감행된 이유는 물론 '삼국지'의 인기에 영합하려는 일부 작가들의 욕심 때문일 것이다. 감수자로서 감히 연변인민출판사 판본은 적어도 진주의 부류에 들어간다고 확언할 수 있다."

연변인민출판사는 1960년대부터 중국에서 한국어의 명맥을 잇고 조선족 문화유산을 발굴·계승하기 위해 한국어 간행물을 내온 출판사다. 이 '삼국지'는 연변대학 번역팀에서 한국어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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