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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 열국지 東周列國志>
    풍몽룡 저 / 신동준 역 / 각권 544, 552, 568, 654, 512쪽
    (총 2,830쪽) 14,500원 (전 5권 세트)
    ▶ 책 속으로
    1권 405쪽 : 제환공이 웃으며 대답했다. “과인에게 중보〔관중〕가 있는 것은 마치 몸에 팔다리가 있는 것과 같다. 팔다리가 있어야 몸이 제구실을 하는 것처럼 중보가 있어야 과인도 군주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너희들 소인이 무엇을 안다고 함부로 말하는 것인가?” 수초와 역아가 감히 두 번 다시 관중을 헐뜯지 못했다. 관중이 제나라 국정을 맡은 지 3년 만에 제나라가 크게 다스려졌다. 염옹이 시를 지어 이를 탄복했다. “의심나면 쓰지 말고 쓰면 믿어라 / 관중이 홀로 제나라 다스렸네 / 제환공이 오직 신임한 덕이니 / 소인들 무함이 아무 소용없어라”

    ‘존망계절(存亡繼絕)’에 대한 주석 : ‘존망계절’은 패망 위기에 몰린 제후국을 존속시키고, 후사가 끊어진 제후국의 후사를 이어준다는 뜻이다. 《사기》와 《논어》 등에는 주 왕실을 존중하며 사방의 이적(夷狄)을 물리치는 존왕양이(尊王攘夷)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논어》<요왈>은 “흥멸국(興滅國), 계절세(繼絶世)”, 《예기》<중용>은 “계절세, 거폐국(擧廢國)”, 《한서》<공신표서>는 “계절세, 입망국(立亡國)” 등으로 표현해 놓았다. ‘존망계절’은 춘추오패의 우두머리인 제환공이 처음으로 행한 것이다. 사가들이 패자를 평가하는 잣대로 ‘존왕양이’에 이어 ‘존망계절’을 언급하는 이유다.

  • ▶ 책 소개
    21세기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외교의 시대’다. <동주 열국지>는 합종연횡이 난무하는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이다. 온갖 인간 군상의 명멸과 수많은 제후국들의 외교 전략이 108회에 걸쳐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명나라 말기의 문장가 풍몽룡은 공자·한비자·손자 등 제자백가가 활약했던 춘추전국 550년 역사를 이야기하듯 풀어 간다. 역자는 소설인 이 작품을 일종의 ‘이야기체 역사서’로 보고 <사기><춘추좌전><자치통감> 등 각종 고전을 총망라하여 분석, 634개에 달하는 주석 작업으로 원작의 격을 한층 높였다.
  • ▶ 저자 소개 : 풍몽룡 馮夢龍 (1574~1646)
    명나라 말기의 문장가. 자는 유룡(猶龍)·자유(子猶). 호는 묵감재(墨憨齋). 쑤저우〔蘇州〕 출생. 양명학자 이탁오(李卓吾)의 학설에 심취하여 허례를 배척하고 민간문학을 높이 평가했다. 다재다능하여 희곡·설화·민요·소설 등의 저술·편찬·교정 등을 주로 했다. 그중에서도 《유세명언(喩世明言)》《경세통언(警世通言)》《성세항언醒世恒言》의 편집이 유명한데, 흔히 ‘삼언(三言)’이라 불리며 중국 고대 백화(白話) 단편소설집을 대표한다. 특히 《춘추》에 대한 해박한 학식을 바탕으로 여소어(余邵魚)의 《열국지전》을 《신열국지》로 대폭 개작하여 완성한 업적이 빛난다.
  • ▶ 역자 소개 : 신동준 申東埈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박사. 호는 학오(學吾). 경기고 재학 시절 한학의 대가인 청명 임창순 선생 문하에서 사서삼경과 《춘추좌전》《조선왕조실록》 등을 배웠다. 석사 학위 취득 후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10여 년간 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모교에서 춘추전국시대 정치사상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서(四書) 번역을 비롯해, 《사기》《한비자》《채근담》《명심보감》《전국책》《국어》《묵자》《주역론》《노자론》《장자》《열자론》《상군서》《삼국지 통치학》《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열국지 교양 강의》《춘추전국의 영웅들》《팍스 시니카》외 다수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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