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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 글씨The Scarlet Letter
    너대니얼 호손 저 / 최재서 역 / 240쪽 / 2,900원
    ▶ 책 속으로
    49쪽 : 그 글씨의 주홍색은 마치 지옥 굴속 불길에서 나온 것처럼 보였다. 연설을 하는 동안 헤스터 프린은 수치의 단 위에 까딱도 안 하고 서 있었는데 눈은 흐릿하고, 얼굴에는 피곤한 무관심의 표정이 떠돌고 있었다. 헤스터는 그날 아침 인간이 참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참았다. 그의 성질은 기절함으로써 강렬한 고통을 피하는 그러한 부류는 아니었기 때문에 무감각이라는 돌같이 굳은 외피를 뒤집어쓰고 동물적인 생활 기능을 안전히 보전할 수 있었다.

    139쪽 : 가장 대담하게 사색하는 사람일수록 외부적인 사회 규칙에 대해서는 가장 온순하게 복종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그들에게는 사상만으로써 족했지, 사상에다 실천의 살과 피를 입힐 필요는 없다.
  • ▶ 책 소개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본이다.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인 <주홍 글씨>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17세기 보스턴 청교도 사회의 분위기를 정교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국내 초역(初譯)임에도 불구하고 원문을 가장 정확하고 충실하게 옮겼을 뿐만 아니라 호손의 문체적 특징까지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월의 무게가 더할수록 그 가치가 빛나는 번역문학의 전범이라 하겠다.
  • ▶ 저자 소개 : 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1804~1864)
    19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세일럼(Salem)의 청교도 가정에서 태어났다. 1850년 발표한 대표작 <주홍 글씨>는 17세기 청교도 식민지 보스턴에서 일어난 간통 사건을 주제로 했다. 청교도의 엄격함과 죄인의 심리를 정교하게 묘사하면서 그 상징성을 긴밀하게 구성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교도주의를 비판하면서도 그 전통을 계승한 호손은 종교적 죄악에 빠진 사람들, 자기중심벽이나 고독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내면을 도덕·종교·심리의 세 측면으로 깊이 있게 표현했다. <트와이스 톨드 테일스(Twice-Told Tales)> <일곱 박공의 집(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블라이스데일 로맨스(The Blithedale Romance)> <대리석 목신상(The Marble Faun)> 등의 작품을 남겼다.
  • ▶ 역자 소개 : 최재서 (1908~1964)
    문학평론가이자 영문학자. 황해도 해주 출신. 1931년 경성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33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 대학 유학 후 보성전문학교·경성법학전문학교 교수를 거쳐 광복 후 연세대·동국대·한양대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문학원론> <문학과 지성> <셰익스피어 예술론>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햄릿> <아메리카의 비극> 외 다수가 있다.
 
(02)720-8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