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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씨가훈>
    안지추 저 / 임동석 역 / 288쪽 / 2,900원
    ▶ 책 속으로
    107쪽 중에서 : 무릇 배움이란 나무 심는 것과 같으니, 봄에는 그 꽃을 즐기고 가을에는 그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문장을 강론하는 것이 봄꽃이요, 자신을 수양하여 행동에 이롭게 함이 가을 열매다.

    157쪽 중에서 : 명성과 실질은 마치 형체와 그 그림자의 관계와 같다. 덕과 재능을 두루 두텁게 가졌다면 명성은 틀림없이 훌륭할 것이며, 용색容色이 아름답다면 그 그림자는 틀림없이 아름다울 것이다. 지금 자신의 몸은 수양하지 않으면서 세상에 아름다운 이름이 나기를 바라는 것은, 마치 모습은 심히 추악하면서 거울에 아름답게 비치기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 상사上士는 명성을 잊고 살고, 중사中士는 명성을 세우며, 하사下士는 명성을 훔친다. 명성을 잊고 사는 자는 도를 체득하고 덕에 합당하여, 귀신의 복과 도움을 누리게 된다. 그 때문에 명성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 명성을 세우는 자는 자신을 수양하고 행동에 근신하여 영관榮觀이 드러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그 때문에 명예를 양보하지 않는다. 명성을 훔치는 자는 겉모습을 온후하게 꾸미고 간사함을 깊이 감추어, 부화浮華한 허명을 구한다. 그 때문에 명성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 ▶ 책 소개
    격동의 중국 남북조南北朝 시대를 살았던 한 지식인이 후손들에게 남긴 당부의 글. 1400년간 널리 읽혀 온 최고의 가훈서일 뿐만 아니라 문학적·사료적 가치도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진솔한 인생철학, 교육법, 처세술, 건강 관리법, 소소한 예의범절부터 말년의 유언에 이르기까지 교양인으로서의 자세를 성실히 견지한다. 저자의 험난한 인생 역정과 다양한 견문이 담겨 있어 당시의 시대 상황 또한 생생히 느낄 수 있다.
  • ▶ 저자 소개 : 안지추 顔之推 531~591
    중국 육조六朝 시대에 학식과 문필로 이름을 떨친 문인. 양나라·북제 등의 흥망에 따라 관직과 포로 생활을 오갔다. 평생에 걸친 정치적 부침은 수나라 양견이 북조를 멸망시키면서 일단락됐다. 말년에 태자의 학사로 부름을 받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했다. 생전에 남긴 문집 30권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현존하는 것으로는 《안씨가훈》 외에 《환원지還寃志》가 있으며, 《북제서北齊書》와 《북사北史》에 그의 전기가 기록돼 있다.
  • ▶ 역자 소개 : 임동석 林東錫
    1949년 경북 영주榮州 출생. 충북 단양에서 성장했다. 경동고, 서울교대 졸업.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7년간 한학漢學을 배우고, 1983년 국립 대만사범대학교 국문연구소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건국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교무처장, 문과대 학장,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 명예교수이자 한어수평고시(HSK) 실시위원장이다. 저서로 《조선역학고朝鮮譯學考》《중국학술개론中國學術槪論》《중한대비어문론中韓對比語文論》 등이 있고, 학술논문으로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외 60여 편이 있으며, 사서삼경과 제자백가를 비롯해 《춘추좌전》《사기》 등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는 동양 고전 역주서 시리즈 220여 책을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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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720-8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