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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
    신원봉 역 / 548쪽 / 2,900원
    ▶ 책 속으로
    <역자 서문> 중에서 : 이 책의 특징을 말하자면 무엇보다 고금의 뛰어난 해석들을 한 자리에 모아 수미일관되게 정리하고자 한 데 있다. 바로 이 점에서 필자는 이미 적지 않은 <주역> 관련 서적에 다시 한 권을 보태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 -중략- <주역>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먼저 각질을 걷어 낼 필요가 있다. 하늘의 뜻을 알아보기 위한 책이라느니, 경서經書 중에서도 최고의 경서라느니 하는 선입견 역시 말끔히 없앨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하고 남는 것은 평이한 용어로 기술된 한 편의 오래된 문학 작품이다. 하늘의 뜻이 들어 있다기보다 일상의 인간사와 그에 대한 정제된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다. 다른 고대 작품과 다른 것이 있다면 인간사를 서술하는 인문적 멘트 외에도 그것을 상징화한 독특한 부호 체계가 동시에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주역>의 이런 인문적 특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40쪽 : 군자가 하루 종일 부지런히 움직이다 저녁에도 두려운 듯하니, 위험해도 허물이 없다.〔君子終日乾乾, 夕惕若, 厲無咎.〕 세상사는 만만치 않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일을 순조롭게 풀어 가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일의 성취 여부를 떠나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예고 없이 닥치는 천재天災를 인간이 어떻게 하랴?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적어도 인재人災는 없어야 한다. 그래야 허물이 없다. 이건 리더가 자신의 최선을 다할 때만 가능한 이야기다. <주역>에는 우환 의식이 짙게 깔려 있다. <계사전繫辭傳>에서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위험은 자리에 편안히 있을 때, 멸망은 잘 유지되고 있을 때, 변란은 잘 다스려지고 있을 때 그 씨앗이 생긴다. 편안할 때 위험을, 잘 유지될 때 멸망을, 잘 다스려질 때 변란을 잊지 않고 있다면 자신의 몸과 국가를 편안히 보존할 수 있다.”
  • ▶ 책 소개
    <주역周易>에 대한 고금의 뛰어난 해석을 한 권으로 엮었다. 동양 철학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주역>은 깊이 있는 내용만큼이나 풀이도 다양하다. 이 역본은 일체의 편견을 버리고 <주역>이 집필된 당시의 뜻을 드러내려 시도한 결과물이다. 고대 한자漢字에 대한 문헌적 고증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례를 통해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를 명쾌하게 해설했다. <논어>를 비롯한 여러 고전의 관점을 폭넓게 적용하여 인문적 <주역> 읽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 ▶ 역자 소개 : 신원봉
    1955년생.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졸업.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속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랴오닝대학교 한국학과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영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혜강 최한기>(공저)·<윷경>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제갈량 평전>을 비롯해 남회근 선생의 <주역계사강의>·<역경잡설>·<금강경 강의>·<불교수행법 강의>·<황제내경과 생명과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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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720-8278